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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사카가서 옷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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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17 ~ 9.20 오사카 여행기

 

 

 

공항에서 먹은 시나몬 머시기

 

 

인천공항에서 기다리다가 라이엇에서 머 팝업나왔길래 구경했는데, 게임도 시켜주더라, 구경만하구 나옴

 

 

승욱이가 자꾸 뭘 먹자구 그랬는데, 속 느글려서 안먹는다 해놓구 하나 뺏어먹었다

이름 까먹었는데 이게 이번 여행중에서 제일 맛있었다ㅋㅋㅋㅋㅋㅋ

 

 

 

오사카 내가간당~~

 

 

간사이 공항 도착하구 문구가 귀여워서 찍음

공항에서 부터 사람 너무많고 후덥지근하구 길 헷갈려서 조금 힘들어 했던 기억이 난다

매표소 아저씨가 우리 헤매는거 보고 하우매니피플~ 노티켓 노티켓~ 이렇게 안내해주셨었는데

그 때 임팩트가 너무 커서 아직도 가끔 성대모사 한다ㅋㅋㅋ

 

 

 

 

첫날은 교토로 갔다.

 

 

승욱이 픽으로 간 무슨 함벅스테이크집

웨이팅좀 길었는데 한국인보다 현지인이 많더라, 뜨끈뜨끈 무난하게 맛있었따.

 

 

청수사 가는 길에 사먹은 크레페집

두 번은 안사먹을거 같았다.

 

 

 

진짜 너무더웠다~~   셔츠가 땀에 젖어서 등짝이 다보였다고 함ㅋㅋㅋ

 

 

진짜 이쁘구 좋았는데, 사람도 많고 더워서 제대로 못즐겼지, 안에 구경하려면 몇천원 내고 들어가서 봐야하는데

욱이피셜 별거 없다고 그냥가기로함

 

 

니넨자카인가? 청수사 이후 내려가는 코스인데 건물들이 너무 이쁘더라, 이것 역시 더워서 제대로 못 즐김

 

가는길에 지브리 굿즈샵 있었는데 별건없었다.

조금만 더 구경하자고 하는데 옆에서 '그만 갈까?' 반복하던 승욱이만 기억남

 

 

오사카 도착~ 드디어 좀 뭔가 설레기 시작함

 

 

 

 

 

레드락 (이 때 육류를 얼마나 더 먹게될지 알았다면 웃고 있을 수 있었을까)

 

 

 

헤헤

 

 

 

해가 졌는데도 덥고 습하고 사람많고 난리도 아니였지

 

 

 

어디 오락실에서 스티커사진 찍었는데 비주얼 너무 충격적이여서 가림

 

 

 

아는 집은 어딜가도 웨이팅있구 덥고 힘들어서 아무 가게 들어감

근데 자리 바로 앞에 철판있어서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먹었다.

그 땐 그냥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되게 맛있었던거같다ㅎㅎ

 

 

 

돈키호테 들렸다가, 도톤보리의 밤을 구경하며 숙소로 갔다 (숙소가 아니라 넷카페)

 

 

 

 

잘만은 했다 음료수 무한인데 종류가 엄청많아서 좋았다 ㅎㅎ

 

근데 숙소비도 아낄겸 이색경험해보자구 첫날은 넷카페에서 자기로 했는데 너무 불편한게 많았고 무엇보다 숙소 1박 더끊는것보다 가격이 더 비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추억으로 남았으니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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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오사카의 아침

 

 

 

내 픽으로 카이센동 먹으러갔는데, 줄이 너무 길었다. 신기한게 우리 말구 한국인 한명도 없더라

 

줄이 너무 오래걸리자 승욱이가 못참겠다고 편의점갔다와서 이것저것 사와서 먹기시작함ㅋㅋㅋㅋㅋㅋ

카이센동이 뭐라고ㅋㅋ

 

40분정도 기다렸나? 줄이 너무 안빠져서 식당 내부를 보니까 테이블이 3개? 4개밖에 없더라

와 이거 2시간은 더걸리겠다 싶어서 손절쳤다.

 

 

카이센동 손절치는 길 그대로 오사카 성에 갔다.

 

사진에는 구름이 좀 찍혔는데, 당시에는 떙볕에 너무너무 뜨겁고 짐도 아직 들고다니고 있는 상태구, 관광객들도 너무 많아서 나나 승욱이나 너무 힘들어했다. 억지로 구경 다했는데, 서로 지쳐서 제대로 못즐기고ㅋㅋㅋㅋㅋ

체력이 진짜 엄청빨리 빨렸었다. 잘 못즐긴거 같아서 아쉬웠는데 또 지금 회상해보니까 그래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 때도 성 입장이 주유패스만 되는데 e패스를 들구가서 조건이 안되어가지구 시간이랑 금전적으로 손해를 많이봐서 멘탈나감ㅋㅋㅋ

 

진짜 별거없더라, 그냥 수학여행 온 기분

 

 

 

오사카 성 구경하구 덴덴타운으로 갔다. 서로 컨디션 안좋아서 투닥거리면서 갔는데,

식당에서 시원한 얼음냉수 한잔 마시니까 컨디션 풀회복되더라ㅋㅋㅋㅋ 

사진은 레드락이랑 비슷한 고기극장이라는 곳이다.

 

 

덴덴타운은 도쿄의 아키하바라같은 곳이다.

항상 이런 곳오면 뭔가 사가고 싶은데, 고민만 하다 안사게 됨ㅋㅋ

근데 집에 마땅히 둘 곳도 없고 안사는게 맞는듯~~

 

 

무슨 카드 한장이 백만원씩해???

 

 

 

 

지금까지 헤비하고 느끼한 음식만 먹었는데, 또 규카츠 먹으러 가자길래, 이 때 조금 언짢아졌었어ㅋㅋㅋㅋㅋ

도대체 승욱이 위구조는 어떻게 되어있는걸까, 튀김 힘들다니까 왤캐 나약하냐면서 실망이라구 그러는데, 너가 강한거야..

여기 알바생이 워홀중인 한국분이셔서 스몰토크했던 기억이 난다 ㅋㅋ

 

 

우메다로 갔다.

우메다는 백화점이 몰려있는 상업지구? 같은 곳인데, 놀랐던게 여기 백화점에 있는 사람들 성비가 과장쪼끔 해서 100명중 95명이 여성이여가지구 신기했다

 

 

치명적인 st

아직도 이 순간이 생생한거같어

 

 

 

그리고 어디 뭐 야경보러감

 

 

저녁은 내 강력한 주장으로 소바먹으러 갔다.

심지어 이 저녁식사마저 헤비한 음식 먹자는 주장을 하더라ㅋㅋㅋ

저거 소바 두 그릇 먹고 오히려 더 배고파졌댄다;; 내가 짐승이랑 여행다니고 있었구나

 

이틀 째 밤 드디어 숙소에왔다

 

 

편의점 음식먹구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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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어제 헤비한거 너무 많이 먹어서 속이 별로 안좋았는데, 또 라멘먹자구 하더라

너무 싫었는데 신기한게 또 먹으니까 들어가긴했다ㅋㅋㅋㅋ 첫날에 소화제 샀었는데 그래도 효과가 있었나 보다

 

 

 

셋째날은 유니버셜스튜디오 가기로 했다.

입구부터 두근두근ㅎㅎ

 

 

 

무슨 바람이 불어 갑자기 4만원짜리 쿠파모자를 구입한 신씨

이 한여름에ㅋㅋㅋㅋㅋ

구입한지 5분만에 쓰레기통에 갖다버릴까? 이러더라

 

 

처음은 주술회전테마  단편영화 봤다.

그냥 4D애니

 

 

이 다음에 무슨 익룡 놀이기구 탔었는데 그게 젤루 재밌다

 

 

 

호그와트 가는길

 

 

 

 

🐶웃겨ㅋㅋㅋ

 

 

해리포터 놀이기구 탔는데 중간에 기기 문제로 멈추어가지구 한번 더태워주셨다ㅋㅋ

엄청 뺀질나게 돌아다녔었는데, 사진이 많이없다.

 

 

 

이 날도 더위로 참 힘들었는데, 이상한 가오잡지 말고 양산 살걸 생각을 100번도 넘게했었다.

신기한게 해가 있으면 진짜 녹아내릴거 같이 더운데, 잠깐 그늘에 있으면 엄청 시원하고 팔팔해졌었다.

안그래도 땡볕에 2시간씩 줄 서있어야 했는데 양산은 진짜 필수였다.

넷플릭스에 영화라도 안받아왔었으면 나 못버텼을거야ㅋㅋ

어제 카이센동집 포기 안했으면 줄 지금까지도 서고있었을거라고 한게 생각난다

 

내 픽으로 원피스 테마 식당 갔는데 진짜 최고의 선택이였다ㅋㅋㅋ

 

 

스파이더맨 테마, 이것도 몰입감 좋아서 재밌었다.

 

밤에 무슨 할로윈 이벤트같은거 했는데 그저 그랬었어

개인적으로 이벤트는 디즈니씨, 어트랙션은 USJ가 좋은 듯

 

 

이제 닌텐도월드 입장시간 기다리면서 슬러시 사먹고 벤치에서 쉬었는데, 그 새 졸고있었다.

승욱이도 텐션 많이 떨어지구,, 많이 돌아다니구 힘들긴 했다

 

닌텐도 월드 짱 잘만들었다. 진짜 게임 속 같아.

마리오 카트를 마지막으로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꼭 타야할, 타고싶었던 인기 어트랙션을 모두 탔다ㅋㅋ 

힘들었지만 뽕 다뽑아서 기쁜 의지의 한국인

 

ㅋㅋㅋㅋㅋ

 

 

 

 

 

 

유니버셜 재밌었다!~~ 또 올 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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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마지막 날)

 

삼일 간 사용한 숙소

 

 

 

마지막 날은 덴덴타운 좀더 구경하고 쇼핑좀 하기로 했다.

딱히 뭐 사고싶었던건 없어서, 선물 갓챠 함

지긋지긋해 고기

 

 

모든 일정이 끝나서 난카역 근방에서 시간 때우기로 했다.

이번 여행에서 배운건데, 여행 시작 일정은 일찍해도, 여행 마무리 일정은 늦게할 필요가 없더라,

어차피 마지막 날은 플랜 세우기 애매하고 빨리 정리하구 집가서 쉬는게 좋은듯

그래도, 마지막 붕 뜨던 시간까지 아련하게 기억에 남아있더라.

 

오사카 타코야키 왤캐 흐물흐물거릴까

우리동네 타코야키가 100배 더 나은듯ㅋㅋㅋㅋ

 

 

일본 왔는데 해산물을 한번도 못먹었었다.

초밥집 못왔으면 서러웠을 뻔

 

 

이번 여행으로 3달 흘릴 땀 다흘린 거 같다.

날씨가 너무 더워 힘든 여행이였지만 서로 힘든 점 배려해줘서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심지어 우리 활동량도 너무 많았어가지구

귀국길이 너무 벅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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